"국내 최대규모의 시민회관".

지난 95년 개관된 과천시민회관이 시민들의 열린 광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과천시 중앙동 6의2 일대 2만2천2백여평방m에 들어선 과천시민회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여평방m 규모.

지난 92년 착공돼 모두 5백44억3천2백만원이 투자됐다.

과천시민회관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문화센터와
체육센터가 함께 들어사 있는 대규모 시민회관이라는 점.

문화시설로는 대극장 소극장 전시실 다목적실이 있고 체육시설로는 실내
체육관 수영장 빙상장 볼링장 사회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한햇동안 1백10만5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다.

특히 수영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편리한 시설 덕에 시민이 몰려 하루
1천1백여명이 찾았다.

올해부터 과천시는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을 결혼식이나 야외촬영 가족행사
등에 무료로 빌려줄 계획이다.

시민회관이 시민들에게 부담없는 열린 대화의 광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