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히트상품 후보로 추천된 상품중에는 비록 "10대 상품"에는
못들었지만 나름대로 해당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제품들이
많았다.

10대 히트상품을 바짝 뒤쫓은 20대 상품은 <>에이스침대의 "에이스침대
BMA-142" <>나산실업의 숙녀의류 "꼼빠니아" <>삼성생명의 "홈닥터 암보험"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 <>나드리화장품의 "이노센스 트윈케익"
<>해태제과의 "덴티큐"껌 <>한샘의 "인텔리전트 키친 유로888"
<>삼익악기의 "아르떼피아노" <>LG화학의 "아트만칫솔" <>유공의
"엔크린휘발유"등이었다.

개인용 컴퓨터(PC) 무선호출기(삐삐)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들중에선
삼성전자의 애니콜휴대폰과 삼성전자의 일반형 무선호출기 "씽"이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개인용 컴퓨터의 경우 올해 윈도95의 시판을 기다리는 대기수요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다.

덴티큐는 무설탕껌 시장을 창출하며 해태제과내 껌매출액의 50%이상을
넘어서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롯데제과의 제크 크래커 돌풍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에이스침대 BMA-142는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3배가량 증가했으며 한샘의
인텔리전트키친 유로888도 올해 매출이 30%정도 신장한 제품.

삼익의 아르떼피아노는 예술적인 미관을 가미한게 눈길을 끌었다.

아트만칫솔이나 이노센스 트윈케익 등도 주목받은 제품들이다.

금융상품에선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목돈마련저축상품 대신 보험상품인
홈닥터암보험이 등장, 이채를 띠었다.

10대 히트상품에선 아쉽게 탈락했으나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