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4개 신흥공업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5개 선진
국을 합한 9개 국가중에서한국의 물가가 홍콩을 제외하고는 가장 불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 6월말 현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가 올라 미국을 비롯한 5개 선진국의 0.9-4.2%에
비해상승폭이 크게 높았고 대만과 싱가포르에 비해서도높은 상승률을 보
였다.

싱가포르의 경우 6월말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가
올라 한국에 비해 2.5%포인트나 낮았으며 대만도 4.3%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홍콩은 물가상승률이 8.6%에 이르러 아시아의 4개 신흥공업국
중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