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기업협력센터(BRE)를 통해 한국중소기업과 대리점관계를 맺으려는
유럽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현재 ECBRE와 정보교환협정을 맺고 있는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4월이후
40여개 유럽기업들이 한국내에 대리점업체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 대리점업체를 물색중인 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전자생체의학기기 전기모터 공기정화장비 포장기계등 분야의 18개기업이
에이전트를 찾고있다.

프랑스에서는 고정밀기계 금형 감기치료장치등 분야에서 6개기업이
대리점및 기술제휴선을 물색중이다.

영국에서도 기어박스 자동차액세서리등 품목에서 5개기업이 대리점을
찾고있으며 벨기에에서도 3개업체가 대리점관계를 맺을 중소기업을
물색하고있다.

이밖에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등 지역기업들도 기계장비분야에서
대리점업체를 찾는중이다.

ECBRE는 벨기에 브뤼셀EC본부내에 설치돼있는 기구로 EC국가를
포함,총47개국 관련기관을 회원으로둔 조직이다.

국내에서는 중진공이 이기구의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중진공은 EC-
BRE로부터 기업협력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아 국내기업에 이를
알선해주는 업무를 맡고있다.

최근들어 대리점형태로 한국에 진출하려는 EC기업들이 늘고있는것은
"엔고"를 계기로 일본기업에 편중된 의존도에서 탈피,국내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키위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