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추첨으로 애플 맥북에어M2 등 선물을 주는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를 한다고 7일 밝혔다.이 이벤트는 매 개장일의 해외주식 거래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람에게 선물 추첨 응모권을 주는 내용이다. 추첨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로는 맥북에어M2, 캘러웨이 드라이버, 애플워치SE2, 엔비디아 주식 1주, 치킨교환권 등이 있다. 미성년자와 법인고객을 제외한 모든 신한투자증권 이용자가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일단 응모만 하면 선물에 당첨이 안 돼도 신한마이포인트 1000점을 받을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최대 400만원 현금 리워드를 주는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도 오는 6월 30일까지 한다. 타사에서 신한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 대체 입고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순 입고금액(해외주식 입고금액-해외주식 출고금액)과 거래조건에 따라 다른 금액의 리워드를 준다. 입고 후 7월 31일까지 해당 계좌에 자산을 남겨놔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5만 원 초과 현금 리워드의 제세공과금 22%는 리워드 금액에서 차감된다.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첫 분수령이 될 어도어 이사회가 오는 10일 개최된다.7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현재 이사회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로 알려졌다.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달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어도어가 임시주총에서 어떤 안건을 들고나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하이브가 요구한 대표이사 해임안 등이 상정되지 않는다면, 13일 이후 법원이 개입해 이 안건이 상정된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할 수 있다.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와 그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김모 이사로 구성돼 있다.이들이 이사회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한다면 그 소집을 통보하는 데 15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27∼30일이 유력한 상황이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왔다.어도어 이사회가 만약 약속과 달리 임시주총 소집을 거부하면 법원이 오는 13일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1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자본 지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계획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6일(현지시간) 성명에 따르면 루시드는 1분기에 6억8476만달러(약 9309억4900만원), 주당 3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7억7950만달러)보다는 순손실액이 줄었지만, 블룸버그 추정치인 주당 평균 25센트 손실보다도 손실폭이 크다. 루시드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서 7.87% 하락했다.1분기 판매량과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96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억7270만달러(약 2300억원)로 집계됐다. 월가 추정치인 1억501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야후파이낸스는 "루시드의 신차 '그래비티'에 생산활동에 투입되는 비용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시드는 이번 분기 자본 지출이 1억982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 자본 지출로는 올해 15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자본 지출(9억1060만달러) 대비 60% 이상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비용에 대한 목표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루시드의 신차인) 그래비티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올해 하반기에 그래비티 SUV를 생산할 예정이다.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루시드의 생산 목표치는 유지됐다. 루시드는 성명을 통해 최근 사우디국부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