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미주시장의 불경기로 불어닥친 수출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수출업계는 국산 카드류의 주수출시장인
미국과 캐나다등 미주시장이 오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기술차별화에서 품목다양화까지 수출전략을 다양화하고 수출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등 수출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생산되는 카드 전량을 수출하고 있는 경이인쇄는 한때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올해들어서는 프린팅기술등 품질의 대중국
우월성을 바이어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중국으로 향했던 바이어까지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 등 수출이 활기를 띠고있다.

이에따라 지난해의 경우 7월말 현재 1백만달러도 채 못나갔던 경이인쇄의
카드수출이 올들어서는 1백50만달러로 크게 늘었으며 현재도 계약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수출목표를 4백만달러선으로 대폭 늘려 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