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오전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 노동부 등 관계부처
국장들로 구성된 수출애로타개위원회를 열고 유흥업소 영업시간단축,
공휴일 축소, 해외교포 인력 활용, 기술개발자금의 정부예산 지원 등
수출기업들이 상공부에 건의한 수출애로요인 타개책을 각부처가 검토,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인택상공차관은 올해 수출은 연말까지 작년 보다
2.6% 늘 어난 6백40억달러 정도에 그칠 전망이며 수입은 유가상승에도
불구, 소비수요가 진 정돼 연말까지 6백85억달러 정도가 돼 통관기준으로
본 연말 무역수지는 약45억달러 정도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보았다.
임차관은 내년 무역수지를 무역협회는 수출 6백80억달러, 수입
7백80억달러로 1 백억달러,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수출 6백85억달러, 수입
7백58억달러로 73억달러, 삼성경제연구소는 수출 6백80억달러, 수입
7백72억달러로 92억달러, 대우경제연구소 는 수출 6백98억달러, 수입
7백88억달러로 90억달러로 각각 전망하고 있으며 수출산 업경쟁력과
해외수요측면으로 미루어 내년 수출전망은 밝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수출기업들이 수출의 최대 애로요인인 기능인력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소련과 중국거주 해외교포인력의 적극 활용 <>외국근로자
국내연수기회 확대 <>기혼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탁아소 신증설 <>퇴직 및
노령인력 활용 <>파트타임 고용 정착 <>전역예정 군인과 모범수 활용
<>서비스업종 종사인력의 제조업으로 유인을 위해 유흥업소 영업시간을
현재 밤 12시에서 밤 10시로 단축 <>골프장 캐디와 엘리 베이터 걸의
고용축소 혹은 폐지 등을 상공부에 건의, 관계부처가 소관별로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