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CBS등 방송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방송관계법 개악저지
공동대책위(방송법공대위)는 10일 상오11시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노조사무실에서 각 방송사 노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회의를 갖고 방송관계법 개정안이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될 경우
오는 13일 전체 방송사가 동시에 제작거부하는 문제를표결에 붙인뒤 그
결과에 따라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참석자들은"재벌에 의해 지배되는 상업방송허용
문제,교육방송을 문교부 산하에 두어 관영화하는 문제등 핵심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한 민자당의 독소조항,수정방침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이와 함께 오는 13일의 총투표이후 재야단체와 연대해 제2차
방송관계법 개악저지대회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