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가격문제로 두차례 유찰됐던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2/4호선 전동
차증차분 110량에 대한 구매입찰에서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대한선조공사등
3개사가 낙찰됐다.
이들 업체들 가운데 현대정공은 44량(245억3,475만2,000원) 대우중공업은
64량(345억6,580만원) 대한선조공사는 2량(14억200만원)등을 수주했다.
23일 조달창이 "희망수량 단가입찰" 입법으로 실시한 구매경쟁입찰에서
2호선 44량은 현대정공과 대한선조공사가 경합을 벌인 끝에 <>MC차(운전석차)
14량을 대당 7억369만7,000원 <>M차(구동모터)14량을 대당 7억9,057만5,000원
<>T차(승객차) 16량을 대당 2억2,593만4,000원등을 써낸 현대정공에 낙찰됐다.
또한 4호선의 66량중 대우중공업 결과 대한선조공사가 3번에 걸쳐 투찰한
결과 대우중공업이 64량을 따냈으며 대한선조공사는 M2차 2량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낙찰금액은 지난 15일에 있었던 2차입찰때보다 2호선은 5억2,500만
원, 4호선은 3억6,200만원이 각각 낮아진것이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내주중 이들 3개사와 계약을 체결한후 7월중순께부터
노선별로 전동차를 납품토록 할 방침이다.
이날 사상 유례없이 조달청의 오희성 외자국장(평소엔 사무급 1-2명)등
4명이 입찰을 진행했는데 계약공무원들은 입찰에 들어가기에 앞서
업체들에게 "호환성보장"및 "정산자료제출" 각서를 받은후 응찰가격을
써내도록 했다.
이번에 3개사가 수주한 전체금액 (605억215만2,000원)은 서울시지하철
공사가 당초에 배정한 589억1,269만원(8,787만달러)보다 15억8,986만2,000원
이 높으나 조달청이 산정한 내정가격보다 1-2%가량 낮은것으로 전해졌다.
조달청 관계자는 "3차입찰이 유찰될 경우에 대비, 업체들을 고발하기
위해 자료준비중이던 "전동차구매 특별대책반"을 계속 존속시키겠다"며
"대책반은 향후 전동차 입찰자료및 가격산정자료를 수집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올해 추가도이분 194량에 대해 2월중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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