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하우스'서 한국 대표 배우 4인, 관객과 직접 만나
BIFF서 연기 인생 들려주는 강동원·이영애·하정우·한지민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액터스 하우스' 출연진을 19일 공개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영화계 최고의 배우들이 관객과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들려주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 자신만의 연기철학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일화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에는 '브로커'(2022)의 강동원,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 '수리남'의 하정우, 이준익 감독의 첫 SF장르물 '욘더'(2022)의 한지민이 초청됐다.

'검은 사제들'(2015), '검사외전'(2016)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던 강동원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겼다.

이영애는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다.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2005)에 이어 영화 '나를 찾아줘'(2019)와 드라마 '구경이'(2021)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정우는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 두 편의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자 배우의 입장에서 연기에 관한 경험과 생각을 들려준다.

한지민은 이준익 감독의 첫 SF장르물 '욘더'(2022)에 출연했다.

그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욘더'와 관련된 내용을 비롯해 그동안 배우 활동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낸다.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8천원이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구호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된다.

예매 등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ff.kr)를 참고하면 된다.

BIFF서 연기 인생 들려주는 강동원·이영애·하정우·한지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