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예술청'으로 재탄생…"창작활동 지원"
서울문화재단은 27일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예술청'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민간 소유였던 옛 동숭아트센터를 2016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1∼2층과 5층에 예술청을 조성했다.

예술청은 1천508㎡ 규모에 전시공간, 휴게실, 회의실, 프로젝트룸 등을 갖췄다.

운영은 서울문화재단 관계자와 예술인 총 20명으로 구성된 공동운영단이 맡는다.

이들은 ▲ 예술인 통합 상담지원센터 ▲ 온·오프라인 문화예술 공론장 '예술청 아고라' ▲ 예술인 소모임을 지원하는 '예술청 살롱' ▲ 창작활동 지원공간 '예술 창작소' ▲ 안전화 예술환경 구축을 위한 '문화예술 안전망 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공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공간은 회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4∼7일 공연·강연·전시·워크숍 등으로 이뤄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라이브커머스 형식의 예술 콘텐츠 장터 '예술거래소'도 선보인다.

개관 프로젝트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예술청'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인과 기획자, 공공기관이 소통하며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침체한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