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CJ올리브영 제공
사진=한경DB.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15일 오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올라이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라이브'는 CJ올리브영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뷰티 전문 라이브 커머스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됐다가 이달 정규 편성됐다. 방송은 월 2~3회로,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매회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 상품이나 뷰티 트렌드를 소개한다.

이날 첫 방송은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와 함께 여름에 인기 높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또 쌍방향 소통을 위한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해 상품정보와 사용법, 제품 후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뷰티 유튜버 같은 인플루언서도 진행자 및 제품 시연 모델로 직접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시범 방송에서는 뷰티 전문가 '유화이'가 출연해 1만명이 시청하고, 제품이 완판된 바 있다.

CJ올리브영은 올라이브 방송에 나온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판매하는 등 온·오프라인 간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단순한 상품 구매 채널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오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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