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수/사진=YG케이플러스
최연수/사진=YG케이플러스
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가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연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꿨다. 아버지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인 직후라는 점에서 아버지의 논란이 후 쏟아지는 악플을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최연수 SNS 비공개 전환/사진=최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최연수 SNS 비공개 전환/사진=최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최현석이 성수동에 새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위조 계약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위해 작성됐다. 또 기존에 있던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빠졌는데, 최현석이 최근 휴대전화 해킹으로 협박을 받고 있어 위조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었다.

최현석은 지난 16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성수동 새 레스토랑을 홍보했다. 19일 오픈에 맞춰 이미 예약도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불거진 관련 의혹들에 대해선 아직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최현석이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들 역시 "확인중"이라는 입장만 전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최현석의 딸 최연수까지 관심을 받게 됐다. 최연수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최현석 셰프/사진=한경DB
최현석 셰프/사진=한경DB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도 최현석은 "첫째 딸(최연수)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집안 자체가 9등신 집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리 아내 키가 167㎝인데 딸보다 작다"며 딸을 자랑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본인 잘못도 아닌데 가족들까지 연좌제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앞서 해킹 피해를 봤던 배우 주진모 역시 관련 내용 일부가 유출된 후 부인 민혜연 씨에게도 지나친 관심이 쏟아지면서 결국 SNS 활동을 중단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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