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언호 한길사대표)는 7일 종로서적의 부도와 관련, 성명을 내 "모든 출판계가 뜻과 의지를 모아종로서적이 발전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성명은 "종로서적은 명실상부한 우리 나라 대표서점으로 1960-1970년대 청년층에게 소중한 지성의 공간이자 추억의 명소였다"며 "종로서적이 우리 문화계에 차지해온 상징성이나 지위를 생각건대 단순히 한 서점의 몰락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