땋은머리가 주목받고 있다. 말괄량이 소녀처럼 머리를 여러 갈래로 땋아 뒤로 넘긴 '브레이드 스타일'이 올 봄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부상중이다. 요지 야마모토 지방시, 크리스챤 디오르 등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봄.여름 시즌 패션쇼에서 일제히 땋은머리를 선보인 뒤 패션리더들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브레이드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는 것은 올 봄 패션가를 휩쓸고 있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나 알프스 소녀 하이디같은 소녀풍 패션과 잘 어울리기 때문. 이런 머리를 돋보이게 하려면 다크 퍼플이나 다크 와인 컬러가 그만이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에스닉 문양이나 꽃무늬가 그려진 화이트 컬러 의상과도 찰떡 궁합. 70년대식 복고풍 의상과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이 컬러를 소화하려면 메이크업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준다. 짙은 머리색은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색이 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누드톤이나 오렌지 컬러의 촉촉한 립스틱을 발라주고 연한 파스텔 톤의 아이섀도를 바르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블랙컬러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깊이를 주는 것도 잊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