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의 명화"<청춘송가>(MBCTV오후10시30분)

=해병대 버드레이스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기 전 단짝으로 붙어다니던
4총사와 함께 출정 전야제를 열 계획을 세운다.

출정 전야제란 가장 매력없는 여자를 데리고 오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이색 파티다.

여자를구하러 다니던 버드는 까페에 들어갔다가 그 집의 딸 로즈를
알게 된다.

그러나 로즈가 워낙 순진무구한 처녀여서 그는 파티에 데려가길
꺼리지만 세상구경을 하고 싶은 로즈가 따라나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같이 가게 된다.

<> "빅 쇼"<구봉서, 배삼룡의 배우인생 50년>(KBS1TV오후7시)

=두사람의 연기생활 50년을 맞아 그 시절을 회고해 보고 또한 정리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더불어 한국 코미디사를 추스려보고 코미디언들의
축제의 무대를 마련한다.

송해씨를 비롯해 후배코미디언들의 우정출연으로 과거 화려했던
전성시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담당프로듀서인 김경태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 "토요명화"<우리들의 좋은 형사>(KBS2TV오후9시)

=상처하고 세 딸 아이를 혼자 키우던 스티브 형사가 인질범을 설득하던
중 인질범이 쏜 총에 맞아 순직한다.

스티브와 친형제처럼 지내던 동료 인 아티 루이스는 아이들을 자기
집에 데려와 친자식처럼 돌본다.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부인 리타는 세아이를 키우자고 남편을 조르고
아티 또한 그러고 싶지만 가정형펀상 입양자격도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 "주말연속극"<이 여자가 사는 법>(SBSTV오후8시50분)

=순애는 강애가 해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어하면서도 신자와 이중의
그간의 행동을 되새겨본다.

생각끝에 이중을 미행한 순애는 이중이 방송국에서 동민, 신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을 보게 된다.

무섭은 옷가게에서 윤나와 승연에게 힘들게 번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여자는 결혼하면 빨리 아이를 가져야 마음이 안정된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