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의약품도 협업
유원일 아이진 대표(사진 왼쪽)와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사진 제공=이연제약

유원일 아이진 대표(사진 왼쪽)와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사진 제공=이연제약

이연제약(20,400 +0.74%)아이진(10,750 +2.38%)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의 생산 및 후속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연제약아이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EG-COVID’의 비임상 및 임상 시료와 대량 상용화 생산을 진천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단계적으로 충주 공장에서의 생산을 추진한다.

아이진은 이번 협약으로 임상시료 및 상용화 제품의 생산처를 확보함에 따라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과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G-COVID에는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대상포진 백신에 적용된 기술이 활용된다. 양이온성 리포좀에 결합돼 주입하기 때문에 세포 내에 mRNA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달된다는 설명이다. 또 높은 항체 형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진은 최근 EG-COVID의 면역원성 효과를 확인했다. 양이온성 리포좀 기반의 백신 플랫폼 기술은 냉장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제형이어서 편리한 유통·보관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mRNA 기반 의약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빠른 임상과 상용화를 위해 진천공장에서 생산 협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건설 중인 충주공장에서 기존의 DNA, AAV에 이어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의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원일 아이진 대표는 “이연제약과의 협업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EG-COVID’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EG-COVID’의 임상 진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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