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회장이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과 마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등 차세대 ICT 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등의 미래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사업·미래 기술 협력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신·미디어·콘텐츠·커머스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각국 대표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협력이 추진되면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알리바바그룹은 대표급 회의를 조만간 다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SK텔레콤은 "마윈 회장이 당사가 그린 ICT 청사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며 "박정호 사장과 마윈 회장은 양사가 New ICT와 4차산업혁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양국 협력의 가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