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Estadi Olimpic de Montjuic)' 부근에서 현지 모델들이 'T2C'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2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Estadi Olimpic de Montjuic)' 부근에서 현지 모델들이 'T2C'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커넥티드 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을 달린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를 전시하고 MWC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를 오는 25일(현지 시간)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2C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고객은 T2C로 주행 중에 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후방카메라 영상, 날씨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전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고, 차량 밖에서는 기존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2C에 구글 지도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글로벌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MWC를 계기로 세계 각지 관람객들의 커넥티드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