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극장 등에 걸려있는 대형 벽걸이TV에 사랑의 메시지를 광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www.sktelecom.com)은 넷스퍼(대표 배상범 www.paran-i.com)와 공동으로 휴대폰을 이용한 오프라인 개인방송 `영상러브레터'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011, 017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에 접속, 사랑, 축하,우정, 기념 등으로 분류돼 있는 영상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 최대 120자의 문자메시지와 함께 전송하면 특정 장소의 벽걸이 TV에서 방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서울극장, 아카데미21, 건영옴니씨네마 등 서울시내 극장과 씨네시마(분당), 롯데시네마(일산), 대영시네마(부산), 중앙시네마(대구) 등 영화관 및 두산타워, 밀리오레, 쿠아 등 서울시내 패션몰에서 영상러브레터 방송을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신청한 방송은 5분 정도 후에 방송되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특정지역의 모니터에서 방송되도록 예약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트에 접속, 4. 뮤직/그림/포토 → 3. M카드/음악편지 → 영상Love레터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방송 시간은 40초 정도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건당 2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