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SK, LG, 동아텔레콤 등 3개사에 제3세대 CDMA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와 고정식 무선 네트워크 공동 개발 사업권을 승인했다고 VN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VNA 통신은 2억3천만달러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사이공 포스트 앤드텔리커뮤니케이션 서비스(SPT)와 한국의 SK, LG, 동아 텔레콤이 공동으로 향후 15년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한 베트남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0만-100만 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자국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영 SPT는 올 7월 현재 37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7.6%는 이동전화 가입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