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44.7%가 불만족스런 서비스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서울YMCA와 공동으로 실시한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2차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쇼핑몰이 소비자보호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의 불만을 보면 <>제품정보표시 불충분 70.1% <>지나치게 긴 배송시간 48.1% <>제품을 검색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복잡 37.1% <>문의나 불만제기에 대한 답변이 불충실 30.1% <>비싼 배송료 27.8% 등이다.

조사대상 53개업체의 소비자보호 외면실태로는 <>회원탈퇴 가능여부 및 방법을 표시하지 않아 사실상 탈퇴를 제한 73.2% <>필수기재사항보다 개인정보를 더 요구 50.9% <>개인정보 보호방안 미기재 32.7% <>반품이 안되는 품목 미기재 82.9% 등이다.

유영석 기자 yooy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