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령으로 가동을 중단해 온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공장 운영을 재개했다.

관영 통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테슬라 직원 8천여 명이 이날 아침 일찍 푸둥신구 린강지구에 있는 공장으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테슬라 측은 지난 18일 저녁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이날 오전 베터리 전기 모듈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24시간 2교대 방식으로 근무하며 3∼4일 안에 최대 생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완성차 부품 재고는 약 1주일 분량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 공장은 지난 1분기 모델3와 모델Y 18만2천여 대를 생산했으며 이는 하루 기준 평균 2천100대이다.

이 공장은 지난달 28일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작업을 중단해 왔으며 이에 따라 약 5만 대 이상의 생산량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