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월 산업생산, 9.2% 감소…1991년 통계집계후 최대폭
독일의 올해 3월 산업생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충격으로 전달과 비교해 9.2%(계절조정치) 감소했다고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했다.

이는 1991년 산업생산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제조업 생산의 감소 폭이 11.6%에 달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 내에서 독일의 최대 산업인 자동차 분야가 31.1% 감소했다.

제약과 의류도 각각 11.8%, 11.5% 감소했다.

제조업 외의 에너지 생산은 6.4% 감소했으나, 건설 생산은 1.8% 증가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달 29일 올해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 6.3%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