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급락을 거듭하던 일본 증시가 23일 소폭 상승으로 개장했다.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74포인트(0.11%) 오른 16,570.57로 거래가 시작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오전 9시 12분 현재 4.92포인트(0.38%) 오른 1,288.14를 기록하고 있다.

춘분의 날 휴일인 지난 21일(금요일)을 포함해 사흘간 휴장했던 일본 주식시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대책으로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기 문제를 논의해 4주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한 것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환 환율은 엔화 약세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달러당 엔환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1.25엔(1.14%)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110.40~110.41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 상승 개장…IOC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 '주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