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6명, 사망자는 2912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202명, 사망자는 4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573명에서 크게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전날의 35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196명, 사망자는 42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우한에서 193명의 신규 확진자와 3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여섯 명을 기록했다. 전날의 세 명에서 소폭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