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 주임 후임…홍콩·마카오·대만 업무 담당

중국 외교부 부부장에 러위청 중앙외사판공실 부주임 임명
러위청(樂玉成) 중국공산당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에 임명됐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 30일 보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새롭게 선임된 러 부부장은 홍콩·마카오·대만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인사는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장예수이(張業遂) 전 부부장이 외사위원회 주임으로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 차원으로 보인다.

1963년생인 러 부부장은 주러시아 공사를 거쳐 주카자흐스탄, 주인도 대사를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전신인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맡아 왔다.

부장급인 전인대 외사위 주임으로 자리를 옮긴 장 주임은 외교부 부부장직 외에 외교부 당서기, 외교부 당교 교장 등의 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