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체포
압데슬람은 벨기에 경찰에 “작년 11월13일 파리 북부 교외 생드니에 있는 국립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폭할 계획이었지만 막판에 물러섰다”고 진술했다. 그는 파리 테러 주범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다.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압데슬람을 상대로 IS의 파리 테러가 어떻게 계획·실행됐는지와 유럽 내 IS 조직 은신처, 잠복 조직원의 실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쿤 헤인스 벨기에 법무장관은 “압데슬람이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세부 정부를 털어놓을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그가 입을 열지 예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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