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350명 이내의 병력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의결했다. 파견 동의안은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파견부대는 내년 7월부터 2012년 말까지 2년6개월간 아프간 수도인 카불 북쪽 파르완주(州)에 주둔하며 우리나라 민간 건설업체 직원과 경찰로 이뤄진 '아프간 재건팀'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는 민간인 보호와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파견부대를 장갑차와 박격포 헬기 등으로 중무장시키기로 했다. 파견 병력은 6개월마다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