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타롱가동물원에 경사가 났다.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일 새벽 자연분만을 통해 귀여운 코끼리 새끼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태어난지 3일만인 7일 오전 언론에 공개된 새끼 코끼리는 몸무게가 무려 91kg에 달한다. 새끼 코끼리는 어미 코끼리 곁을 잠시라도 떠나지 않으려고 어설픈 발걸음을 분주히 옮겼다. 아직은 걸음이 익숙치 않은 듯 가끔 주저앉기도 했다.


(시드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