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군사첩보위성 2기를 오는 9월 추가로 발사키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금년 3월에 이어 오는 9월10일 군사첩보위성 2기를 발사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위성항공정보센터 관계자도 금년 가을 위성 발사가 계획돼 있다는 사실을시인했다. 일본은 금년 3월28일 2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북한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감시를 목적으로 지구궤도에 위성 2기를 진입시켜 북한으로부터 역내 무기경쟁을 촉발하는 적대행위를 감행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3월 발사된 첩보위성 2기는 오는 27일 처음으로 영상자료를 전송하고 북한 탄도미사일기지를 비롯한 군사시설들을 본격 촬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오는 9월 첩보위성 2기를 추가로 발사할 경우 적어도 하루 4차례씩 지구의 특정 지점을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쿄 교도.AP=연합뉴스)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