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다국적 투자기업들이 중국의 환경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상하이(上海) 현지언론들은 25일 다음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미 환경보호포럼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대규모 기업과 투자가들이 중국의 환경산업에 경쟁적으로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08년 하계올림픽과 2010년 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중국의 환경산업은 대형시설 건설공사 계획이 잇따라 착공될 예정이어서 중.외 기업간치열한 공사유치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정부도 환경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으로 제한했던 투자주체를 최근 개인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의 중.미 환경보호포럼에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일본의 다국적및 금융기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미국의 금융및 투자 기관 대표단을 이끌고 포럼에 참석한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