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이라크 무기 사찰 참여 문제를협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유리 발루예프스키 합참차장이 3일 밝혔다. 발루예프스키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외무부와 국방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러시아군의 이라크 무기 사찰 참여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지난 2일 유엔 안보리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무력 공격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러시아는 국제 사찰단의이라크 무기 사찰 지속을 촉구하고 있으며, 사찰 활동을 위해 정찰기를 파견할 수있다고 앞서 밝혔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