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사법당국이 지난 6일 우리 교민들을 무차별 연행한 뒤 남자 수사관들이 보는 앞에서 여자 교민들을 알몸 수색한 것으로 알려져 교민사회의 커다란 분노를 사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의 강웅식 대사 일행은 11일(현지시간) 이번 사태에 관한교민 간담회 및 여자 교민들이 구속수감된 멕시코시티 남부구치소 방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멕시코 사법당국과 외무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 특파원 bigpen@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