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8일(현지시간) 빈에서 개최될 정례 이사회에서 북한에 핵개발 계획 포기와 IAEA 특별사찰 수용을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한다고 도쿄신문이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은 IAEA의 최고 집행기관인 이번 이사회가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여론 동향을 북한에 알려 개발 계획을 단념시키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빈 주재 국제기관 등을통해 IAEA 가맹국에 성명 채택을 촉구해 왔다.

IAEA는 지금까지 북한에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촉구한 적은 있으나 핵개발 계획의 포기를 요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핵개발 계획에 대한 IAEA의 강한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7일 북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평양선언'에서 "핵문제해결을 위한 모든 국제적 합의의 준수"를 약속했는데, 이번 성명 채택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포기시키기 위한 외교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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