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은 14일 팔레스타인들의 자살폭탄테러를 막기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예루살렘 지역 경계에 전기울타리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기울타리가 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역 북부의 예닌과 툴카렘 시 주위에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또 팔레스타인 자살테러범과 무장괴한들이 예루살렘으로 잠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 장애물"을 설치하기 위한 위원회를 아리엘 샤론 총리가 주재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앞서 샤론 총리는 지난주 요르단강 서안에서 활동중인 과격단체들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보안지역"을 설립하겠다는 생각을 내비쳤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