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국내선 여객기 1대가 12일 남서부도시 호라마바드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국영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수도 테헤란을 출발, 호라마바드로 향하던 여객기가 호라마바드 인근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150명을 태울 수 있는 러시아제 Tu-154기로 확인됐으나 탑승객과 승무원 수가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지 항공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탑승객이 160명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과 탑승객 사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테헤란 AP.dpa.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