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국위원회는 18일 전 몬태나 주지사며 파산한 엔론사의 로비스트였던 마크 래시코트를 당의장으로 선출, 그와 엔론사간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래시코트 전지사에게 연방의회와 각주 의회의 장악문제가 걸린 올해의 선거에 대비해 당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당의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전 버지니아 주지사인 짐 길모어 전 당의장은 뉴저지주와 버지니아주 주지사선거에 공화당이 패배한 후 지난 12월 사임했다. 브레스웰 & 패터슨 법률회사 소속인 래시코트 전지사는 작년에 엔론사를 위해 로비업무를 보았다. 계속해서 법률회사의 봉급을 받고있는 그는 일단 공화당 당의장직을 맡으면 모든 로비업무를 중단할 것이며 공화당 전국위로부터는 급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AP= 연합뉴스) b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