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간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게 될 과도정부구성 협상이 4일 이후 최종타결될 전망이라고 유엔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아흐마드 파우지 유엔 대변인은 각 대표단이 6시간 30분간 비공개회의를 마치고나서 AFP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타결안을 4일 전에는 확정짓지 못할것 같다"고 말했다. 4개정파 대표단은 이날 오전 1시(국제표준시)까지 진행된 회의도중 아프간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로야 지르가'의 통치내용을 골자로 한 7페이지 분량의 유엔측 과도정부 구성초안을 검토했다. 파우지 대변인은 "대표단은 유엔측의 초안을 일일이 검토했다"며 "(이들은)유익하고 폭넓은 논의 끝에 매우 흡족할만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원만한 회의 진행상황을 전했다. 그는 유엔이 현재 이들 4개정파로부터 과도정부를 구성할 인선명단을 기다리고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본 AFP=연합뉴스)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