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와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신정부 구성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유니스 카누니 북부동맹 내무장관이 15일 유엔군이 아프간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카누니 장관은 이날 "지금 당장 유엔군이 주둔할 필요성은 없다"면서 "우선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해야 하며, 이러한 범주에서 유엔이 평화유지군을 파견해야 할궁국적인 필요성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 유엔 회원국에 대해 탈레반 통치에서 해방된 지역의 치안 확보를 위해 군사적 지원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