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왕종푸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장이 참석하는 한ㆍ중 경쟁정책당국간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에 해당하는 경쟁법 도입 및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앞두고 중국측이 한국의 공정거래법 도입배경 및 내용 등을 파악하고 법집행관련 기술을 지원받기 위해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양국 경쟁정책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경쟁법 도입.집행 지원을 위한 한국경쟁정책 전문가 파견,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기술지원 및 국제규범화하고 있는 다자간 경쟁정책에의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ㆍ중 경쟁정책협의회'의 정례화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