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테러로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질 당시 한인 준 리(37.한국명 이준희)씨가 만삭의 몸으로 용감하게 탈출,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았다고 미국 최고 인물전문 주간지 '피플' 최신호(10월1일자)가 보도했다. 피플지는 `미국 단결하다'(America Unites)라는 제호의 동시테러 참사 특집호에서 "이씨가 죽음에 맞서 용감하게 탈출한 후 새 생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기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 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