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군에 체포된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 전(前) 페루 국가정보부장을 탑승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페루 국적 비행기가 25일 오전페루를 향해 출발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베네수엘라 TV를 통해 방영된 화면에 따르면 몬테시노스를 탑승시킨 것으로 보이는 페루 국적의 안토노브 경찰비행기가 이날 오전 1시35분께(현지시간)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페루 당국은 페루 국적의 경찰 비행기에 몬테시노스가 탑승했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앞서 안토니오 케틴 비달 페루 내무장관은 안토노브 비행기를 이용해 몬테시노스를 페루로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었다. (카라카스 AP.AFP=연합뉴스) youngb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