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남부를 포함한 중미지역에서 지난 13일 오전 11시34분께(이하 현지시간) 리히터규모 7.4∼7.6의 강진이 발생,최소 2백59명이 사망하고 1천2백여명이 실종되거나 부상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진의 진앙지는 엘살바도르의 산미겔시 남서쪽 1백10㎞ 지점 태평양 해안이며 30여초간 엘살바도르를 포함해 인근 과테말라와 멕시코 남부지방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또 지진의 진동은 엘살바도르 인접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감지됐으며 지진의 여파로 인한 해일(일명 쓰나미)경보가 중미 국가의 해안지방에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