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임형택 기자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임형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4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8포인트(0.14%) 오른 2731.0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7포인트(0.21%) 오른 2732.98에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5억원, 1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띠고 있다. 삼성SDI(1.73%), LG에너지솔루션(1.18%), SK하이닉스(1.09%)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0.26% 상승 중이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 인상 방침에 하이스틸(13.78%), 부국철강(6.04%) 등 국내 철강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현지시간)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대중 관세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철강에 대한 고강도 관세를 약속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76포인트(1.26%) 뛴 865.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1포인트(0.35%) 상승한 857.44에 거래를 시작한 후 86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5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5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5.26%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시총은 13조3138억원으로 2위 HLB(13조569억원)과의 격차는 2500억원 수준이다. 그 외 알테오젠(4.01%), 에코프로비엠(1.19%), 리노공업(1.03%)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369.6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