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무용 빌딩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가 민영화된다고
조지 파타키 뉴욕주 지사가 28일 발표했다.

지난 70년 뉴욕에 1백10층 짜리 쌍둥이 건물 WTC를 건설한 뉴욕 뉴저지주
항만관리국은 이 건물을 99년간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항만관리국은 건물임대로 최고 15억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항만관리국은 향후 2개월간 부동산개발업자들을 상대로 장기임대계약
신청을 받아 99년 여름까지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맨해튼 남부에 자리잡은 WTC는 대지면적 6ha, 연건평 1백만평방m로 맨해튼
역내 일급 사무실 면적의 20%를 차지한다.

이 건물은 4백여개의 회사와 5만명의 직원을 수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93년 테러리스트의 폭탄공격으로 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현재 사무실 임대율은 94%에 달한다.

하지만 뉴욕시 관계자들은 연간 세금만 2천5백만달러를 내는 WTC를
장기임대한다는 데 반대의 뜻을 분명히하고 있다.

임대하지 말고 팔아치우라는 게 뉴욕시의 요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