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인승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착수...중국-프랑스
착수했다고 24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최근 리펑 중국국무원총리가 에어프랑스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1
백인승 중형항공기의 공동 개발이 시작됐다"며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은 중국
프랑스외에 다른 유럽국가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총리는 이 자리에서 "항공기합작사업 성공의 관건은 당사자들이 평등과
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치열한 항공시장에서 경쟁력
을 지닌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프랑스측이 고기술 이전에 인색해선 안될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당국은 93년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한국과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협상
을 벌이다가 고기술을 보유한 국가와의 접촉을 이유로 협상 자체를 무산시켰
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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