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스케이프가 TV나 전화기 자동차등에 적용할수 있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나비오 커뮤니케이션스"를 설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

컴퓨터외에 TV나 전화기등을 위한 개별적인 인터넷프로그램 개발시도는
몇차례 있었으나 이들 모든제품에 공통으로 적용할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것은 네트스케이프가 처음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비오사는 첫번째 사업으로 TV화면용으로 용량을
줄인 인터넷 검색프로그램 (브라우저)을 개발한뒤 이 브라우저 기술을
비디오게임플레이어 무선호출기 자동차 전화 네트워크컴퓨터 등에 내장된
칩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브라우저를 이용할 경우 비디오게임기를 통해 새 캐릭터를 다운로드
받을수 있게 되고 전화를 이용하면 전화의 액정화면을 통해 수시로
변동하는 주식시세도 알수 있다.

나비오사의 회장을 겸직할 네트스케이프사 설립자인 제임스 H 클라크
회장은 IBM 닌텐도 세가 소니 등을 이미 이 사업의 협력자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