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는 엔화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에 건설중인 차세대
반도체공장의 건설일정을 당초보다 반년정도 앞당겨 내년 4월께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EC는 지난 2월말 이 공장에 대한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8백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회로선폭 0.35미크론(1미크론은 1천분의1밀리)의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 차세대 주력메모리 64메가(1메가는 1백만)비트 D램을 생산
한다.

생산능력은 8인치 웨이퍼기준으로 2만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NEC는 한국 삼성전자등 라이벌 D램업체의 공세에 대항, 이 새공장을 미국
현지법인인 NEC일렉트릭스와 함께 차세대메모리의 해외 주력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