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와이엔텍(14,600 -0.68%)에 대해 폐기물 사업부문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50원을 처음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폐기물 처리업은 정부 허가 사업으로 투하자본, 입지조건, 법적 규제 등으로 읺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과점적 성격의 산업"이라며 "전남지역 1위 폐기물업체인 와이엔텍은 2016년 이래로 처리단가가 연간 10% 이상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엔 기존 매립장 확장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엔 170만m3의 신규매립장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폐기물 처리단가와 처리량을 동시에 증가해 폐기물 사업부문의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신규 선박 추가로 해운부문도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신규 탱커선 2척을 건조해 6월에 1척을 인도했고, 3월에 나머지 1척을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올해 신규 선박들의 실적 기여가 온기로 반영돼 해외부문에서 80억원 이상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9억원, 19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출액은 폐기물 처리단가 지속 상승 및 매립 폐기물량의 증가에 따른 본업의 실적호조와 운영 선박 추가로 인한 해운부문 외형확대로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폐기물 사업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총이익 기준 폐기물 사업 이익비중은 2017년 54%에서 올해 6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폐기물업체로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